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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무한도전 뉴욕특집 요리대결편은 정준하의 같은팀 쉐프에대한 건방진 태도로 네티즌들의 맹비난을 샀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문화 특성을 따라 그 이슈는 인터넷을 달궜다. 그리고 며칠뒤 "정준하, 아쉽다" "무한도전 제작진, 정준하의 본뜻 아니었다" 등등의 기사가 나갔다. 하지만 한번 달궈진 이슈는 쉽게 그칠줄 몰랐다. 하지만 이번주 무한도전은 위트있는 사과로 시청자의 마음을 되돌렸다. 비틀즈노래를 개사해 멤버들이 재밌게 노래하는 무대를 꾸며 사과를 한것이다.
만약 정준하가 무게있는 사과를 했다면 어땠을까. 물론 하지 않는 것 보다는 나았겠지만, '이정도로 넘어갈쏘냐' 하는 여론이 더 거셌을것이다. 사과를 유머러스하게 함으로써 본래 프로그램 성격도 해치지 않고 시청자들의 마음도 웃음으로 풀어줬다. 무한도전엔 정말 위기관리커뮤니케이션의 귀재가 숨어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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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과 무한도전  (0) 2009/11/29
Posted by Ashley21 Trackback 0 Comment 0


       요즘 청주시내에는 일명 "도를 아십니까"로 알려진 사람들이 혼자 돌아다니는 여자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걱정스러운 말을 하고 그것을 영적인 힘으로 해결해준답시고 돈을 뜯어내는 사람들이다. 나도 최근들어 집에 돌아가는 저녁시간마다 하루에 한번은 그들의 타겟이 되었었다. 그들이 걱정스러운말로 나에게 다가올때 항상 무시하고 넘겨왔던터라 오늘도 어김없이 웬아주머니가 나에게 다가오길래 흠칫 놀래며 경계하려는데 조심스럽게 길을 물어보는 것이었다. 엄한 사람을 괜히 경계의 눈빛으로 쳐다봤다는 미안한 마음에 가르쳐주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모르는 길이었다. 모르겠다고하자 아주머니는 청주사람이면 알만한 다른 길을 물었다. 그래서 친절히 가르쳐 드렸는데 뒤돌아 서려는 나에게 "근데요, 시집 늦게 가시는게 좋겠어요" 하는것이었다. 순간 아주머니를 한껏 째려봤다. 이제 이사람들이 사람을 꼬시려고 별짓을 다하는구나 싶었다. 그런일을 당한 사람들이 과연 순수하게 길을 묻는 사람에게 아무런 경계없이 친절하게 길을 가르쳐줄수있겠는가. 남에게 친절을 베푸는것이 오히려 범죄의 표적이 되는 지름길이 되는 험한 세상에 살고있다는 생각에 씁쓸해지는 귀가길이었다. 그사람은 내 눈빛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헤아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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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친절도 범죄의 표적이 되는 지름길..  (0) 2009/09/28
Posted by Ashley21 Trackback 0 Comment 0

뭔가 가슴속에서 끓어오르는 짜증을 슬픔으로라도 승화시켜야겠다는 생각에  몇년전부터 봐야지봐야지 벼르고있던 영화를 보기로 했다.

태풍이 오고.. 결혼을 앞둔 시점에서 약혼녀가 사라지고.. 테잎이 발견되고.. 흥미를 일으키기엔 처음 시작은 아주 좋았다 

그런데.

갈수록 뻔한 스토리로 치닫고있었다.

'아니지? 아닐거야. 아니라고 말해줘. 난 울준비도 해뒀다구.. '몇번이고 바랬지만. 결국 여주인공은 남자애랑 연애하다가  백혈병으로 죽고... ;;

포커페이스로 등장해 뭔가 대단한 이야기를 품고 있을줄알았던 사진관아저씨는 끝까지 무표정으로 별말 안했다. 그냥 포커페이스였던거다. 둘사이에 녹음테잎를 전해주던 리츠코가 바로 남자주인공의 약혼녀가 되는데, 그여자는 불쌍하게도 그걸 해주러 가는길에 교통사고로 다리를 절게되고 영화의 마지막에선 그 남자와 죽은여자의 약속의 장소로 호주까지 남자를 따라간다.

자기는 그 커플때문에 다리도 절게되고, 자기 약혼자는 그죽은여자를 잊지못해 울고있는데, 자기가 두사람의 사랑을 빼앗아서 미안하다고 자꾸 사과하고 남자는 용서한다는듯 안아주고...

젤 어이없는 캐릭터였다.

뭔가.. 우리나라 소설 "소나기"를 새롭게 각색해서 "소나기, 그 뒷이야기" 를 만든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리얼리티를 살린게 하나 있다면.. 남자주인공 아역이 주인공이랑 정말 닮았다는거.

ㅡ,.ㅡ  

 

일본멜로를 다 섭렵해갈수록.. 공통 소재들을 발견해가고있따 

죽음(특히 여자주인공), 비, 숲(일본의 3분의 2가 삼림이라서 그런듯?)..요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는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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